그림자

2010. 5. 7. 23:59
"사랑과 행복의 그림자는
 미움과 불행이며,
 미움과 불행의 그림자는
 사랑과 행복이다."

오전, 서광 스님 강의 시작 전 명상에서 흘러 들은 말이다. 사랑을 바라지 않는다면 미움도 덜 생겨나겠지? 하지만 그 미움에서 결국 우리들을 구원하는 것 역시 '사랑'~

자신이 자기도 모르게 강하게 반응하는 것들 중에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받아보지 못해서, 이를 받는 것 자체를 온몸으로 견디지 못하는 것이라는데... 고것이 그림자가 아니겠는가?

내가 가지고 있지만, 내가 보지 않으려 하는 것. 하지만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 그러면서도 형체는 잘 보이지 않는 것. ㅎㅎ

그림자는 떼어내려고, 달아나려고 해도 가능하지 않다. 다만 빛이 비추면 자연스레 모습을 감추는 것. 또한 그림자를 친구삼을 수 있으면 되는 것. 고로, '사랑'이 또한 답이다^^~ 그럼, '그림자의 그림자는 사랑?' 

'테라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 있었쟎아!  (0) 2010.05.20
기다리던 학회~  (0) 2010.05.18
신체유형진단 워크샵  (0) 2010.02.27
인연과 업  (0) 2010.02.06
뇌와 마음에 관한 책  (2) 2010.02.02
Posted by 마몸

최근에 올라온 글

카테고리

모두 (498)
We BLOG (353)
테라피 (72)
재능 찾기 (62)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