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선택

2011. 9. 15. 11:47
위녕, 무엇인가에 표상을 투사하는 너의 배후는 무엇이니?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사랑을 줄 것이다. 네 속에 상처가 있다면 너는 남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네 속에 비꼬임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비꼬임을 줄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의미든 너와 닮은 사람일 것이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알아보고 사랑하게 된 것일 테니까. 만일 네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너와 어떤 의미이든 닮은 사람일 것이다. 네 속에 없는 것을 그에게세 알아볼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네가 남에게 사랑을 주든, 미움을 주든, 어떤 마음을 주든 사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네 것이 되낟.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말 한마디 시선 하나가 두려워진다. 정말 두려워져.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p.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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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마음의 주인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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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사랑을 한다는 건 무엇일까?

거꾸로 있는 그대로 사랑을 받는 다는 건 무엇일까?

만약 그대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을 하고 싶다면,
그대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대로 상대를 대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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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고통과 작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고통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 고통을 놓아 버린 후에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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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순간에서도 우리의 ego 는 어떻게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익숙한 것을 잡으려 애쓴다. 그 순간 우리의 주시자가 눈을 뜨고 있다면, 주시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ego 의 두려움을 바라보는 것. ego 가 어떤 심정인지 알아주는 것. 

그 때 ego 는 서서히 녹아서 고통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통 너머 미지의 세계에 살을 맞댈 수 있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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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자기 내부의 그 어떤 세계를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들어 가는 숭고한 계기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보다 넓은 세계로 이끄는 용기입니다.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p. 24



그것은 남들을 자기 중독의 충족 수단으로 보는 것입니다... 당신은 진정 성장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진정 깨어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진정 행복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안도하는 것입니다. 치유란 늘 고통스러운 것이니까요. 그것은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니까요. 당신은 아무도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편견과 기대라는 관념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결코 누구도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신뢰할 따름입니다.
  결국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성장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달라지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행복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이 말하더군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골치만 아프게 될 테니까요.'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p.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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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대와 편견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나의 내부에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음...

자주 가는 북카페 방명록에 이런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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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잘 지어진 내집에 그를 초대하는 것인가
잘지어진 그의 집에 내가 들어가는 것인가
난 그의 집에 들어갔는데, 그는 내집에 들어왔다 갔을까
아님 그저 나만이 들어간 것일까. 내집에 들어오길 마냥 기다려야
하는걸까 아님 그를 데리고 들어와야 하는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가 내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나는 그저 그의 집에 머물러야 하는걸까.
- 2011.09.02

-----

음...
사랑이란, 누군가가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집을 선사하는 것이고,
또한 누군가 내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집에 들어가는 것일까?
아님, 그저 내가 들어갈 집을 찾기보단 집만 지어놓고 기다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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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2011. 9. 13. 15:28
이젠 내가 나 자신의 의지처가 되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안식처를 갖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씩,
뚜벅, 뚜벅,

내가
나에게
다가가렵니다.


네가어떤삶을살든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공지영산문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공지영 (오픈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당신의 삶은 분명 괴롭고 험난해 보이지만, 행복해 보입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당신처럼 살고 싶다고. (…)당신이 제게 했던 말처럼, 사랑이 나에게 상처 입히는 것을 허락하겠습니다. 넓은 사막에 혼자 버려진 것처럼 방황하겠습니다. 넘치도록 가득한 내 젊음과 자유를 실패하는 데 투자하겠습니다. 수없이 상처 입고 방황하고 실패한 저를 당신이 언제나 응원할 것을 알고 있어서 저는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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