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카이사르도 브루투스와 그 일파의 칼에 찔려 절망적이라는 것을 안 순간 무엇을 했는가 하면, 쓰러진 모습이 보기 흉하지 않도록 입고 있던 토가 자락을 몸에 두른 거예요. 카이사르가 한 마지막 행위가 이것이었어요. 나는 그런 일에 신경을 쓰는 남자를 좋아하는 모양이죠.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인생을 얼마나 잘 사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기 짝이 없지만, 인생도 따지고 보면 하찮은 일들로 성립되어 있어요. 그 하찮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품위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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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찮은 일들로 성립되어 있는 우리 인생이란...
- 나의 친구 마키아밸리, p.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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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찮은 일들로 성립되어 있는 우리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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