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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stress eraser ~

자세한 설명은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스 이레이저', '스트레스 지워주는 기계'와 '스트레스, 이제 떨쳐버립시다'라는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리는 심장박동을 이용하여 미주신경의 영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미주신경은 부교감신경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고,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이완반응을 담당합니다. 실제로 StressEraser 왼쪽 위에 있는 덮개를 열고, 손가락을 넣어, 손끝에서 측정되는 CHP(Consecutive Heart Period) 를 사용해 미주신경의 활동을 측정한다고 합니다. 

LCD 창에 나타나는 웨이브를 통해 현재 자신의 흥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LCD 창을 보면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내되는 편안한 호흡 상태의 패턴을 보면서, 사용자는 자신의 호흡을 편안한 상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명상에서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는 역할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더해 인위적으로 안정된 호흡 패턴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명상에서는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면 자연스럽게 안정된 호흡 패턴으로 간다고 하는 것과 약간 인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인위적 차이를 제거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호흡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점진적 이완법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기계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를 실험하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동일한 기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portable RSA(respiratory sinus arrhythmia) biofeedback 를 사용해서 그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아~ 한번 써보고 싶은데, \180,000원이라... 배송료에 관세까지 하면 20만원이 훌쩍 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