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후반부의 시연 세션에서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봤습니다. 중풍치료를 위한 요법들을 소개했는데, 먼저 카이로프랙틱 시연을 보여주신 이민선 교수님~
먼저 몸을 풀어주고, 목 뒤의 경추를 풀어주고, 몸 위쪽부터 아래까지, 팔 다리를 교정해 줍니다. 처음 보는 카이로프랙틱 시연이었는데, 교정할 때 나는 '우두둑' 소리에 깜짝깜짝 놀랬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4차원벨트운동을 창안하신 백동기 교수님이십니다. 1차원 균형은 몸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른손 잡이는 오른쪽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 몸의 좌우 균형이 깨지게 된다고 하네요. 이런 방식으로 맞추어야 할 균형이 좌우균형 말고도 3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래서 4차원이빈다. 간단한 벨트를 가지고 하는 운동인데, 앞으로 많이 유행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댄스무브먼트 테라피를 보여주신 류분순 교수님이십니다. 역시 무동동작치료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축성 있는 천을 이용한 치료, 치면 윙~ 소리가 나는 도구로 몸을 인식시켜 주기도 하고, 나풀거리는 색색의 천으로 멋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몸과 연관되어 자신을 반영(미러링)해 주는 작업도 참 좋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