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날 난생 처음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셔보았습니다~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집에서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기분전환도 할 겸 동네 마트 가서 두병 사다 마셨습니다~
저는 왠지 캔 맥주보다는 병맥이 좋네요~ 집에 와서 병따개가 어디있나 생각해 보다가 냉장고에 붙어있는 병따개로 "뾱" 땄습니다. ㅎㅎ 따고 보니 "돌려주세요" 라고 적혀있네요^^
가끔 이렇게 상식이 부족해서 챙피할 때가 있습니다. 녹차맛 아이스크림과 green tea 맛 아이스크림이 같은지 모를 때, 홍차 전문점 가서 "black tea 주세요" 할 때, 미스터 피자에 가서 저지른 일은... 아~ 절망입니다. 왜 저는 상식이 부족한 걸까요? OTL
안주는 라면을 뿌셔서 먹었습니다. 건강상 스프는 넣지 않고, 바삭함을 안주삼아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두 번째 카프리는 입 안에서 탄산이 싸~아~ 하고 터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라면 한개를 다 먹으려니 무지 배부르군요~
암튼 그렇게 저렴하게 기분전환 했습니다. 혼자서 이렇게 저를 위로해 주니, 나름 기분이 괜찮아지네요~ 이제는 힘든일이 있어도 주저앉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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