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네~ 살다보니 보석이 하나 생겼습니다. 세상 살고 볼 일입니다^^~
그런데, 이 보석은 일반 보석과 다릅니다. 먼저, 보석을 보려면 보석을 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떤 마음이냐 하면, 있는 그대로 보는 마음입니다. 보석 한 귀퉁이가 찌그러졌다고 해서 갈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반짝이지 않는다고 해서 뭐 이런 보석이 있냐고 투덜거리는 것이 아닙니다. '곧 보석이 될꺼야' 라고 보채지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보석은 빛나기 시작합니다. 아니, 늘상 빛나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그 보석을 보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헌데, 일반 보석과 다른 점이 하나 또 있습니다. 보석이 빛나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석에 비친 제 모습에 저는 충만감을 느낍니다. 보석이 비추고 있는 제 모습은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 입니다.
정말 보석이 있어서 제가 보석을 보는 것인지, 제가 보석을 보니깐 보석이 있는 것인지, 혹은 보석이 바깥에 있는 것인지, 제 안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잘 간직할 수 있을지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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