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국화꽃입니다. 약간 시들었지만 가운데 부분을 자세히 보면 참 선이 아름답습니다. 연결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꽃 사진을 먼저 올려봅니다.
오늘 "연결"에 대한 Need를 가진 분을 만났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아 부끄럽지만 저도 연결되고자 하는 Need 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상태를 갈구하는 모습을 볼 때, 제 자신과 단절되어 있는 것을 보곤 합니다. 결핍이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더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연결됨을 구하면서 제가 바라는 모습대로 다른 사람을 끼워 맞추려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언제나 상대는 그대로 있었는데, 괜히 연결되지 못한다고 저 혼자 투덜대곤 합니다. 생각하는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만은, 하루에도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제 자신을 챙기기도 바쁩니다^^
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한다면, 먼저 스스로와 연결되어 보십시오~
꽃으로 가득 찬 세상을 보고 싶다면, 먼저 꽃이 되어 보십시오~
또한 그렇게 되지 못함을 슬퍼하며 흘린 눈물은
다음날, 아니면, 그 다음날들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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